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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8

1차 세계대전_드디어 끝난 전쟁 1.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독일 1918년 10월, 프랑스의 동부와 북부지역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포슈 장군은 전선 전체에서 적군을 향해 거침없이 밀고 나갔다. 미군은 아르곤 지역에서, 프랑스군은 뫼즈, 샹파뉴, 피카드리에서 공격을 펼치고, 영국군은 오스트레일리아 기병대와 캉브레로 나아갔으며 벨기에군과 캐나다군은 몽스로 진군했다. 버티던 독일은 점점 힘을 잃어갔다. 전선을 지키려던 최후의 반격이 좌절되자 수많은 독일 병사는 항복했다. 이들은 싸우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았다. 하지만 독일군 지도자들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독일 병사 대부분은 전쟁터에서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독일 병사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근로자 의회는 대도시를 장악했다. 루덴도르프는 자신의 힘이 점점.. 2022. 11. 30.
1차 세계대전_몰락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1. 무너지기 시작하는 오스트리아군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독일군과 오스트리아군은 카포레토를 장악했다. 10일이 채 지나지 않아 그들은 무려 100km를 진군했다. 1917년 11월 초, 독일군과 오스트리아군은 이탈리아 군대의 잔해 사이를 지나갔다. 결국 27만 5천 명의 이탈리아 병사들은 굴복했다. 이탈리아 병사들은 외쳤다. "우리의 적은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카도르나 장군이다!" 카도르나 장군은 말했다. "나의 군대는 파업에 돌입했다." 그는 통제력을 상실했다. 카포레토에서의 패배로 반란의 분위기가 퍼지자 이탈리아가 전쟁에서 철수할 것을 우려한 연합군의 지도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1917년 11월 15일, 그들은 원군을 파견하기로 했다. 원군은 구세주로 추앙받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군이 베네치아로 진.. 2022. 11. 29.
1차 세계대전_이탈리아를 무너뜨리는 독일 1. 영국의 참전 1917년 7월 1일, 영국의 왕 조지 5세가 대륙에 도착했다. 그의 400번째 전선 방문이었다. 북해에 펼쳐진 모래언덕에서 벨기에군이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벨기에 군주 알베르트 1세는 자신의 나라에 남아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었다. 알베르트 1세는 조지 5세와 육촌 사이였고, 두 사람 모두 독일 혈통으로 작센 코부르크 고타 왕가의 후손이었다. 하지만 조지 5세는 이름을 바꿨고, 이후 영국 왕실은 윈저 왕가로 불렸다. 조지 5세는 독일 잠수함 때문에 영국 국민들이 굶주리고 많은 사람이 죽는 것에 크게 걱정했다. 그는 탈출구를 찾아야만 했다. 그의 해결책은 독일의 벨기에 점령지 오스텐트와 브루제의 독일 잠수함 기지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영국군은 벨기에에서의 공격을 준비했다. 이 작전.. 2022. 11. 19.
1차 세계대전_미국의 참전 후 변하는 판도 1. 미국의 참전 어뢰 공격에 이어 윌슨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다른 위기가 닥쳤다. 지난해 미국의 기병대는 국경지대 파괴행위로 멕시코 분쟁에 개입했다. 윌슨은 멕시코가 독일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미국에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믿었다. 영국 첩보부는 독일의 전보를 가로채 독일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를 멕시코에 넘기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 이 전보는 윌슨에게 미국의 고립주의를 끝내고 독일과의 전쟁에 대한 표결을 의회에 요구할 구실을 제공했다. 1917년 4월 6일, 마침내 미국은 전쟁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영국 편에 서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벨기에, 세르비아,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일본과 동맹이 됐다. 시작은 분쟁이었지만 이제는 세계대전이었다. 19.. 202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