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 나치의 공격과 함정_2차 세계대전(3) 1. 집시와 유대인을 핍박하기 시작한 나치 나치는 집시 수용소를 만들고 집시들을 억류했다. 나치의 눈에 집시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이어서 집시 출신 여인들은 강제로 불임 수술받았다. 자식을 낳을 자격이 없기 때문이었다. 집시 사냥을 선언한 나치. 그 후 수천만 명의 집시가 집단 수용소에 갇혔다. 하지만 사냥은 집시에서 끝나지 않았다. 나치는 곧, 유대인 사냥을 시작했다. 유대인들의 시련이 시작됐다. 나치가 잡아들인 폴란드 유대인 300만 명. 아직 히틀러는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전쟁이 나치의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유대인을 동유럽으로 추방하거나 마다가스카르로 보낼 생각이었다. 히틀러와 그의 추종자들은 전쟁의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때만 광란의 학살을 벌일 작정이었다. 이는 히틀러가 생.. 2022. 12. 1.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폴란드_2차 세계대전(2) 1. 다시 시작된 전쟁 때는 1939년 9월 1일, 오전 5시 35분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첫 번째 포가 단치히에서 발사됐다. 히틀러는 프랑스와 영국이 대응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양국 정부는 즉시 만나 폴란드에 대한 군사적 행위를 중지하라는 최후통첩을 독일에 보냈다. 하지만 히틀러는 선언했다. "우리의 적들은 하찮은 벌레들이다. 단치히를 목표로 한 세계대전에 누가 감히 발을 담그려 하는가!" 1939년 9월 3일 오전 11시, 베를린 주재 영국 대사가 선전포고를 발표했고 오후 5시엔 프랑스가 독일에 전쟁을 선포했다. 히틀러와 독일 장군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였다. 2개국과의 전쟁이었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히틀러는 나치 독일의 국방군을 폴란드로 파견했다. 마치 먼 옛날 치렀던 전쟁처.. 2022. 12. 1. 다시 시작된 전쟁_2차 세계대전(1) 1. 5,000만 명이 희생된 전쟁의 시작 1945년 베를린, 붉은 군대의 마지막 전투. 드디어 유럽은 나치의 공포정치에서 벗어났다. 히틀러의 최후가 점점 다가왔고, 그는 끝까지 쇼맨십을 발휘하며 떠났다. 이제 그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군인과 소년은 없었다. 이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5,000만 명. 대부분은 무고한 시민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독일 여성들에게는 지옥 같은 날들이 계속됐다. "나는 머리를 계단에 대고 누웠다. 러시아 군인 중 한 명은 계속 시계를 보았고 나머지 군인들은 내 속옷을 찢더니 그를 내 몸 위에 눕혔다." 지금으로부터 79년 전, 우리가 살아보지 않았던 그 세상은 욕망과 절망, 분노와 시신으로 가득 찼다. 1932년, 베를린은 유럽의 문화 중심지였고 전 세계에서 가장.. 2022. 11. 30. 1차 세계대전_드디어 끝난 전쟁 1.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독일 1918년 10월, 프랑스의 동부와 북부지역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포슈 장군은 전선 전체에서 적군을 향해 거침없이 밀고 나갔다. 미군은 아르곤 지역에서, 프랑스군은 뫼즈, 샹파뉴, 피카드리에서 공격을 펼치고, 영국군은 오스트레일리아 기병대와 캉브레로 나아갔으며 벨기에군과 캐나다군은 몽스로 진군했다. 버티던 독일은 점점 힘을 잃어갔다. 전선을 지키려던 최후의 반격이 좌절되자 수많은 독일 병사는 항복했다. 이들은 싸우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았다. 하지만 독일군 지도자들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독일 병사 대부분은 전쟁터에서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독일 병사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근로자 의회는 대도시를 장악했다. 루덴도르프는 자신의 힘이 점점.. 2022. 11. 30.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